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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US

미국 와인 여행 (윌라멧밸리) #12. Kramer Vineyards in Willamette valley (크레이머) 다음으로 간 곳은 Kramer Vineyards. (https://www.kramervineyards.com/) 이 크레이머 빈야드도 야트마한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는 정말로 웰컴하며 반가워했다. 어떻게 여기를 알고 왔는지 궁금해했다. 한국에 와인으로 유명한 블로거가 있는데 그들이 올린 포스팅을 보고 우리도 궁금해서 와봤다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 딸이 한국에 유학 가있다면서 엄청 반가워했다. 신기방기. 여기는 테이스팅 메뉴가 다양하게 있다. Reds Only Flight, Dessert Flight, Discovery Flight, Sparkling Flight. 스파클링부터 디저트까지, 안 만드는 와인이 없다. 한 식사 코스에 와인 페어링을 이 와이너리의 와인만으로도 완성할 수가 있겠다. 우린..
미국 와인 여행 (윌라멧밸리) #11. Elk Cove Vineyards in Willamette valley (엘크 코브) 윌라멧 밸리 마지막 날, 햇살이 맑고 따사로웠다. 첫 번째 방문은 Elk Cove Vineyards. (https://elkcove.com/) 아침 일찍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와이너리 앞에서 이런저런 천막과 기자재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혹시 오늘 뭔가 다른 일이 있는건가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테이스팅이 가능하다고 했다. 물어보니, 우리가 오기 전날 이벤트가 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보니 와이너리에서 하는 여러 행사들 이벤트 일정들이 있었다. 역시 부러운. 라벤더로 둘러싸인 테이스팅 룸. 외관은 뭔가 좀 펜션 느낌? 그런게 있었는데,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테이블이 몇 개 있고, 한 쪽 구석에서는 기념품도 팔고 와인도 줄지어 있었다. 다른 테이스팅 룸들과 마찬가지로, 앞에 있는 ..
미국 와인 여행 (포틀랜드) #10.5 힙스터들의 도시 포틀랜드(2) 포틀랜드에는 맛집도 많다고 들었다. 호텔 조식 말고 다른걸 먹어보려고 아침 일찍 나섰다. 윌라멧 강 주변에 공원이 나오길래 어떤지 궁금해서 일부러 강을 따라 공원을 조금 걸었다. 윌라멧 밸리를 이루는 바로 그 윌라멧 강이 포틀랜드를 지나 태평양으로 흐른다. 공원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비교적 시골(?) 이라서 그런지 더 깨끗한 것 같고 오히려 노숙자들도 없는 건가 싶었다. 공원으로 아름다운 햇살이 비췄다. 신기한건, 여러 종류의 오리나 물새들이 저렇게 공원을 거닐며 돌아다니고 있었다는 점. 조깅을 하는 사람들도 크게 신경 안쓰고 조깅하고 있고. 초록빛 공원에 아침 햇살이 비추고 저렇게 한가롭게 동물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평화로운 느낌이 들었다. 아침을 먹으러 간 곳은 미리 찾아보았..
미국 와인 여행 (포틀랜드) #10.5 힙스터들의 도시 포틀랜드(1) 아침부터 하루 종일 와이너리 투어를 다니고서는 저녁 때는 무얼 했냐면, 대체로 뻗어서 잤다... 하루 종일 와인을 마시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닐 뿐더러 취하기도 하기 때문에 나는 호텔에 들어오면 뻗어서 잠들기 일쑤였다. 그래서 포틀랜드에서 3박4일을 하면서도 포틀랜드를 많이 즐기다 오지는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쉬운 부분이다.처음에는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하다가, 온전히 와인 여행만 하기로 했기 때문에 다른 여행에는 큰 관심이 없었지만, 그래도 포틀랜드는 힙스터들의 도시라고도 하고 나름대로 구경거리도 많은 것 같아서 조금 돌아다녔다. 포틀랜드를 수식하는 여러가지 말 중에 장미의 도시라는 말이 있다. 찾아보니 누군가 올린 글에 1차 세계 대전때 장미를 보존하기 위해 영국에서 포틀랜드로 장미를 옮겨 심..
미국 와인 여행 (윌라멧밸리) #10. Argyle winery in Willamette valley (아가일) 윌라멧 밸리에서의 첫 날 마지막 와이너리는 Argyle. (https://argylewinery.com/) 화살표를 따라 있는 큰 창고같은 건물로 들어가면, 아가일을 만날 수 있다. 마름모 모양의 그 아가일.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멋진 바가 보인다. 바에서 테이스팅을 하는 사람도 있으나, 앉고 싶으면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자리엔 잔과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다른 곳들보다 메뉴 구성이 다양해 보인다. 세 가지가 있다. Tasting house flight, Pop flight, Red diamond flight. 테이스팅 플라이트는 마치 코스 요리에 페어링을 하는 와인처럼 스파클링으로 시작해 샤도네이, 피노누아, 리즐링으로 끝나는 메뉴다. 팝 플라이트는 버블버블 팝팝... 스파클링 와인으로만..
미국 와인 여행 (윌라멧밸리) #9. Cristom Vineyards in Willamette valley (크리스톰) 다음 방문은 Cristom Vineyards. (https://www.cristomvineyards.com/) Tasting for visiting! 표지판을 따라가다보면... 작은 시골 주택이 보이고... Welcome to Cristom 과 함께 이런 문이 나타난다. 안에서 본 묵직해보이는 분위기와 문 내부는 대략 이런 분위기다. 바에 갔더니 역시나 테이스팅 메뉴를 준다. 테이스팅은 15달러인데, 두 병을 사면 테이스팅 비를 면제해준다. 다른 와이너리들도 몇 병 또는 가격 등으로 테이스팅 비를 면제해주기도 한다. 테이스팅은 총 5가지인데, 네 가지 피노누아와 한 가지 리즐링이 있다. 크리스톰 마운틴 제퍼슨 퀴베, 에스테이트, 에일린 빈야드, 에스테이트 로제, 퉁칼릴라 빈야드. 뭔가 오레곤 피노누아를 ..
미국 와인 여행 (윌라멧밸리) #8. Bethel Heights Vineyard in Willamette Valley (베델하이츠) 점심을 먹고 이동한 곳은 Bethel Heights Vineyard. (https://www.bethelheights.com/) 들어가면 사진처럼 바가 보이고, 여기서 시음 와인들을 받았다. 첫 시음은 예쁘고 매력적인 빛깔의 피노누아 로제. 다시 봐도 예쁘고 매력적인 색이다. 뭔가 예쁘고 부티끄부티끄 한 느낌이었다. 이 곳에서 시음 와인들을 찍은 사진이 없다. 그래도 다행히 아래 메뉴는 찍어왔다. 피노누아 로제부터 시작해 세 가지 피노누아와 마지막 샤도네이까지 시음이 가능하다. 테이스팅 피는 15달러. 나중에 갔던 나파에 비하면 싼 가격. 대체적으로 오레곤이나 워싱턴의 시음 가격이 싼 편이다. 우리는 계속 와인을 마셔대서 여기선 한 명 시음을 나눠서 맛보았다. 베델 하이츠는 와인도 와인이지만, 주변 경치..
미국 와인 여행 (윌라멧밸리) #7.5 점심먹기 와인 투어를 하면서 점심 시간을 갖기가 조금 애매했다. 전날 왈라왈라 밸리에서는 오전에 와이너리 두 곳을 방문하고, 샌드위치를 포장해서 세 번째 와이너리에 가서 먹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와이너리는 외부 음식 반입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중간에 어딘가에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 윌라멧 밸리 투어를 하면서는 중간에 점심을 먹으러 잠시 레스토랑에 들렀다. 친절하게도, 투어 가이드가 추천해줘서 레스토랑에 데려다 주었고, 우리 부담스럽지 말라고 자기는 다른 곳에서 따로 식사를 한다고 했다. 가이드가 데려다준 Pura Vida 라는 라틴 아메리칸 레스토랑. 저 귀여운 것은 당근인가. 분위기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우리 말고도 손님들이 적당히 있었고, 직원들도 적당히 친절했다. 사진이 흐리지만, 음식도 별로 비..
미국 와인 여행 (윌라멧밸리) #7. Eyrie Vineyards in Willamette Valley (아이리 빈야드) 다음 방문한 곳은 The Eyrie Vineyards. (https://eyrievineyards.com/)이 아이리 빈야드는 오레곤 주에서 역사적인 곳이라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홈페이지를 보면 이 와이너리를 설립한 David Lett 은 이 오레곤의 윌라멧 밸리 지역에 처음으로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를 심었고, 신대륙 중에는 처음으로 피노 그리를 심었다고 한다. 테이스팅 룸으로 들어가면 젊은 시절 포도나무 묘목을 들고 서 있는 그의 사진이 걸려있다. 현재는 대를 이어 Jason Lett 이 와인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내부엔 포도 사진과 가족 사진이 여럿 걸려있었는데, 보다보면 포도를 기르는 농부의 모습과 와인을 만드는 양조자, 그 과정을 함께 겪어나가는 가족들의 모습이 하나로 겹쳐지면서 왠지 모르게..
미국 와인 여행 (윌라멧밸리) #6. Domaine Serene in Willamette Valley (도멘 서린) 왈라왈라 밸리에 이어서 방문한 지역은 오레곤 주의 윌라멧 밸리이다. 워싱턴 주의 와인은 역시 멜롯이 훌륭하고 맛있었다. 한국에서는 마트에서도 어렵지 않게 샤또 생 미쉘이나 콜롬비아 크레스트 등의 워싱턴 주 멜롯 와인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오레곤 주의 와인은? 미국 피노는 오레곤이지! 하면서도 정작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이제 사람들이 와인을 많이들 접하고 마시기는 하지만, 오레곤 피노는 아직 대중적인 느낌은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특정 나라에 집중된, 또는 특정 도멘이나 와인에 집중된 브랜드 마케팅 때문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오레곤 지역은 특히 피노누아가 유명한데, 윌라멧 밸리에서 오레곤 피노누아의 대부분이 생산된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기대를 하며 윌라멧 밸리에 위치한 와이너리들을..
미국 와인 여행 (왈라왈라) #5.5 포틀랜드에서 왈라왈라로 이동하기 포틀랜드에서 왈라왈라로 이동할 때는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기도 했고, 잘 몰라서 시행착오를 겪은 부분도 있다. 누군가 우리처럼 여행을 가게 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서 남겨놓으려고 한다. 우리는 포틀랜드에서 왈라왈라로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했다. 검색해보면, 부티크 에어를 이용할 수 있다. (https://www.boutiqueair.com/) 이 항공편이 왈라왈라로 바로 가는 것은 아니고, 펜들턴의 Eastern Oregon Regional Airport at Pendleton(PDT) 로 간다. 포틀랜드와 펜들턴 사이는 이 항공사만 운행하는데, 하루에 몇 편 없을 뿐더러, 비행기도 8자리 밖에 없으니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야된다. 스케줄은 아래와 같지만, 바뀔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미국 와인 여행 (왈라왈라) #5. Pepper Bridge in Walla Walla Valley (페퍼 브릿지) 왈라왈라에서 방문한 마지막 와이너리는 페퍼 브릿지 와이너리. (http://www.pepperbridge.com/)마찬가지로 시골 마을의 한적한 언덕을 마주하고 있는 전원 농가같은 분위기. 안으로 들어가면 와인이 늘어선 바가 있다. 페퍼 브릿지의 시음 리스트. 총 4가지를 시음할 수 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가벼운 와인부터 점차 무거운 와인으로 시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뒤에는 서로 다른 빈티지의 카쇼를 비교 테이스팅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때 무엇 때문이었는지 와인 사진은 하나도 없다. ㅠㅠ 바깥 경치는 역시 셀러도어에서 바라보는, 언덕배기의 포도밭들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포도밭을 바라보며 셀러도어의 저 테라스에서 와인을 시음했다. 시음 중간에 와이너리 구경 시켜준다고 해서 다른 테이블..
미국 와인 여행 (왈라왈라) #4. Northstar in Walla Walla Valley (노스스타) 왈라왈라에서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노스스타 와이너리. (https://www.northstarwinery.com/)와이너리가 아름다운 저택과 정원처럼 가꾸어져 있다. 들어가서 테이스팅을 하겠다고 하면 실내와 실외 자리 원하는 곳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우린 실외로 가서 저렇게 포도밭이 보이는 테이블에 앉았다. 자리를 잡으면 메뉴를 주고 잔도 세팅해준다. 물도 주고. 우린 노스스타를 방문하기 전 샌드위치를 사와서 여기서 샌드위치를 먼저 먹었다. 외부 음식 반입이 안되는 와이너리가 많은데, 안내해주는 분이 여기는 가능하다면서 샌드위치를 사가도록 해서 그렇게 했다. 하지만 왠지 눈치가 보이기는 한다. 그래서 적당히 민폐 끼치지 않는 선에서 얼른 먹고 치웠다. 시음 가능한 와인은 아래와 같다. 역시 다양한 와인..
미국 와인 여행 (왈라왈라) #3. Woodward Canyon in Walla Walla Valley (우드워드 캐년) 다음 방문한 곳은 Woodward Canyon. (https://www.woodwardcanyon.com/)앞서 방문한 L'Ecole No.41 과 바로 옆에 붙어있다. 반갑게 맞아주는 테이스팅 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거실같은 공간이 나온다. 미국 여행에서 다녀본 테이스팅 룸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였던것 같다. 아기자기한 와인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시원시원한 그림들이 걸려있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와인 테이스팅은 위에서 보이는 바에 가면 안내해준다. 테이블이 한두개 정도인가 있었던 것 같은데, 굳이 자리에 앉을 필요는 없다. 바에서 테이스팅을 하면 서빙하는 직원분이 와인을 따라주며 설명도 해주시고, 궁금한걸 물어보면 이것저것 얘기도 많이 해주신다. 바에서 바라보면 깔끔하면서도 아름답..
미국 와인 여행 (왈라왈라) #2. L'Ecole No.41 in Walla Walla Valley (레콜) 첫 날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로 이동했고, 포틀랜드에서 하룻밤을 잤다. 여행 2일차엔 워싱턴 주의 유명 와인 산지 중 하나인 Walla Walla Valley 로 향했다. 포틀랜드에서 왈라왈라 밸리까지 가는 방법은 따로 포스팅(미국 와인 여행(왈라왈라) #5.5 포틀랜드에서 왈라왈라로 이동하기) 왈라왈라에서 방문한 첫 와이너리는 L'Ecole No.41 이다. (https://www.lecole.com/) 공간 구석구석엔 마치 이곳이 학교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와인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자료들이 함께 놓여있었다. 이 와이너리의 포도밭과 토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별 토양 성분을 지도와 함께 그림으로 표시해 놓았다. 그리고 실제 사진으로 지층의 토양에 대해 볼 수 있게 해 놓았고, 심지어..
미국 와인 여행 (시애틀) #1. Charles Smith Wines Jet City (찰스 스미스) 미국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시애틀에 있는 찰스 스미스 와인 제트시티 (Charles Smith Wines Jet City) 이다. 사실 Walla Walla 에서 Charles Smith Wines & K Vintners 에 가고 싶었는데 일정상 배제했던 곳이다. 하지만 시애틀에서 입국 수속이 길어지면서 원래 가려고 했던 Chateau Ste Michelle Winery 를 다녀올 시간이 부족해졌다. 그래서 급히 일정을 변경해서 Charles Smith Wines Jet City 로 향했다. 길가에 공장 창고같이 생긴 건물이 덩그러니 위치해있어서 처음엔 당황했다. 그래도 안으로 들어가면, 와인 테이스팅을 하는 곳임을 알 수 있다. 내부는 모던하게 꾸민 카페같은 느낌인데, 차이라면 테이블과 의자가 없고 모..
미국 와인 여행 #0.5. 시애틀 우리는 미 서부를 북쪽에서 남쪽으로 여행하기로 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시애틀행 비행기를 탔다. 시애틀에서는 숙박을 하지 않고 저녁에 바로 포틀랜드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그래서 시애틀에서 짐을 맡길 곳을 미리 알아보고 갔다.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는 smartecarte 라고 해서 짐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다. 가뿐하게 짐을 맡기고 시애틀에 도착해서 한 일은, 우선 시애틀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이었다. (Abouth the market: http://pikeplacemarket.org/)다들 간다는 Pike Place Market에 가서... 다들 먹는다는 차우더를 종류별로 먹고... 다들 가본다는 스타벅스 1호점도 구경하고 (관광객이 많아서 멀리서만)...
미국 와인 여행 #0. 준비 2018년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지 아내와 함께 고민하다가 미국에 가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미국 서부 여행을 하며 와이너리 몇 곳을 들르려고 했는데, 방문할 와이너리들을 고르다보니 가보고 싶은 와이너리들이 너무나 많았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며 여행 스케줄을 짜봤지만, 아무래도 8박 10일의 짧은 휴가 기간동안 관광과 와인투어 다 만족스럽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결국 한 가지에만 집중하기로 하고, 와인투어만 하기로 결정했다. 방문할 와이너리는 와인쟁이 부부의 포스트를 많이 참고했는데, 우리같은 평범한 와인 애호가들에게 많은 정보와 도움을 주는 곳이다. 와인쟁이 부부의 포스트 (https://m.post.naver.com/my/series/detail.nhn?seriesNo=163692&me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