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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of Wines

Andre Clouet Millesime 2008 (앙드레 끌루에 밀레짐)


Andre Clouet Millesime 2008 brut.


2018년 크리스마스 이브, 최근 종종 만나 와인을 같이 마시는 친구들과 홈파티를 했다. 그 중 첫 번째 와인은 앙드레 끌루에 밀레짐 2008. 


처음 마셔보는 밀레짐이었는데, 오 맛있다! 맨날 마시던 실버 브뤼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이었다. 기포도 좀 더 곱게 올라오면서 부드럽게 터지는 느낌이었고, 사과향이 감돌았다. 맛은 상큼한 귤맛이 느껴졌고 적당히 누룻한 향이 났다. 샴페인에서의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 가격은 Un jour de 1911 과 Millesime 2008 이 비슷했던 것 같은데, 둘 중에 고르라면 이 밀레짐을 고를 것 같다. 





그 날의 와인들. 딱 여기까지가 괜찮았을 것 같은데, 분위기에 취해 술에 취해 몇 병을 더 마셨다. 


옆의 와인들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201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