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Perrot Minot Gevrey Chambertin 2011.
2011이면 그리 나이들지도, 그렇다고 어리지도 않은 중간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기대보다는 조금 더 서늘하고 완숙한 느낌이 있었다.
다양한 허브와 약간의 건포도, 감초, 복합적인 미네랄이 있었고, 비교적 좋은 골격에 부드러운 탄닌이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두드러졌던 것은 미네랄이었는데, 그 여운이 꽤 길게 감돌았다.
쥬이시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조금 더 이른 시기에, 복합적인 미네랄과 깊이감을 느끼고 싶다면 좀 더 나중에 마시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2019.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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