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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of Wines

Andre Clouet Un Jour De 1911 (앙드레 끌루에 엉 주르 드 1911) 2019년 새해의 첫 와인. Andre Clouet Un Jour De 1911. 섬세한 기포가 부드럽게 올라오는 모습. 첫 향은 아주 구수하고 토스티한 향이 난다. 그 향이 아주 강렬한 Andre Clouet Silver brut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토스티함이 상당하다. 그런데 맛은 산도가 좀 있다. 시트러스같은 과실 향도 미세하게 있고, 미네랄감도 아주 살짝 있다. 처음엔 칠링이 충분히 안된건가 싶어서 칠링을 더 하고 마셨는데도 산도가 계속 있었다. 샴페인만 마시기엔 아주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딸기를 같이 먹으니 궁합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마셨던 Andre Clouet Millesime 2008 이 더 좋은 느낌. 샴페인은 그 자체만으로도 뭔가 축제같은 느낌을 준다. 뭔가를 기념하거나,..
Pelissero Barbera d'Alba Piani 2010 (펠리세로 바르베라 달바 피아니) Pelissero Barbera d'Alba Piani 2010. 특별한 인상은 없었지만서도 딱히 나쁘지도 않았다. 라끌렛에 곁들였는데 라끌렛을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와인은 그냥 괜찮았다 정도. 데일리로 마시기에 적당한 느낌이었다. 2018.11.25
Incredulo 2010 (인크레둘로) Incredulo 2010. 올드 바인에서 Tinta de toro 로 만든 스페인 와인. 띤따 데 또로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또로 지방에 특화된 뗌쁘라니요 친척인것 같다. 필록세라를 피해간 올드바인이라는데 그 느낌대로 중후한 느낌을 주면서 저력이 느껴졌다. 2018.12.5
Santalba Limited Edition 2009, Losada 2016, Irrepetible (산탈바, 로사다, 이레페터블) 라꼬시나에서의 와인들. Santalba Limited Edition 2009. 뗌쁘라니요 100%의 스페인 와인. 사실 처음 테이스팅 했을땐 힘이 없고 밋밋해서 잘못 골랐나 싶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살아나서 다행이었다. 미디엄 바디에 의외로 부드러우면서 다채로운 향을 주었고, 무난하지만 모자라지도 않은, 편한 느낌. 수입사가 비노떼였는데, 낯익다 싶더라니 얼마 전 마신 Incredulo 와 같은 수입사다. Losada Vinos de Finca 2016. 멘시아 100%의 스페인 와인. 요건 일부러 집에서 가져간건데, 멘시아 품종을 제대로 마셔본 적이 없어서 작정하고 마셔봤다. 처음엔 시라처럼 잘 익은 과실향이 났는데, 그렇게 째미하진 않으면서 뒤에는 너티한 느낌이 났다. 쁘띠 느낌도 살짝 있었지만 헷갈..
Open Your Wine!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지 약 5~6년 쯤 되어간다. 그동안 여러 와인들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젠 그런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기 아까운 생각이 든다. 조금이나마 기록을 남겨보고 싶어 와인 블로그를 시작한다. 블로그를 꾸준히 해본 적이 없어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시작하는데 의의를 두고 포스팅을 올려보려고 한다. 포스팅을 하다 보면 와인 생활이 조금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Open Your Wine!